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금 없는 사회 (문단 편집) ==== [[독일]] ==== 관련 기술과 인프라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고, 사용 금액도 급격히 늘고 있다. 역으로 말하면 [[일본]]과 함께 주요 국가들 중 현금 없는 사회의 후발 주자 그룹을 형성하고 있었고, 마찬가지로 일본처럼 급격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에서는 동전 사용량이 많다면, 독일에서는 지폐 사용량이 많다. 기본적으로 막대한 양의 유로화 지폐가 발행되어 독일 시장에 풀리는 이유 중 하나가 독일인들의 화폐 거래에 있어 유로 지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독일의 경우 시민들의 독특한 소비 습관과 경제관이 현금 없는 사회로의 진입에 가장 큰 걸림돌로 제기됐다.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한 독일인들의 소비와 가정 경제에 대한 일반적 관념은 단순하게 말하면 "컴퓨터나 전산, 은행만 믿지 말고 반드시 현찰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런 경향은 영유아 시절의 가정과 어린이집에서부터 나이가 들어서는 지역 사회와 언론에 의해 이뤄지는 철저한 소비 습관 교육에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두 번의 세계 대전과 세계 대공황과 그에 따른 하이퍼 인플레이션, 전후의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 현상과 오일 쇼크, 동서독 통일, 유로화로의 화폐 통합,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남유럽발 유로존 위기, 이에 뒤따른 2010년대 유로존의 마이너스 금리와 브렉시트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초부터 무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급격한 변화를 겪어야 했던 독일의 사회 - 경제사의 특수성이 함께 맞물린 결과로도 해석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제법 최근까지도 독일에서 대부분의 점포들은 마르크/유로 현금 혹은 독일 내 은행 계좌 기반의 독일 국내용 현금 결제 카드인 EC 카드만 취급했다. 심지어 비교적 최근인 2010년대 중반까지 독일은 물론 유럽 내에서도 최대 소매 유통업체로 꼽히는 [[ALDI]] 산하의 점포들도 신용카드 단말기를 아예 들이지 않았고, 좀 더 사정이 나은 REWE 등에서도 은행 카드인 EC 카드만 수납하고 신용카드는 수납하지 않았는데, 그나마도 독일인들은 급한 경우가 아니면 웬만하면 현금으로만 계산하는 바람에 잊혀진 기능 취급을 받기도 했다. 이후 2010년대 중후반에 접어들며 여러가지 정치적, 사회적 이유로 독일 정부 차원에서 국제 표준에 따른 간편 결제 서비스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고, 일본과 마찬가지로 비현금 결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18년을 기점으로 ALDI, REWE 등의 대규모 프랜차이즈 점포들과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뮌헨]], [[라이프치히]] 등의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현금 없는 사회 인프라가 구축되고 사용 금액 또한 크게 늘어 큰 불편 없이 카드 결제를 비롯한 간편 결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대다수의 독일인들은 독일과 유럽 전역에서 두툼한 지갑을 가지고 다니며 모든 결제를 현금으로 처리하고 있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 독일 정부의 주도 아래 최첨단 결제 인프라를 보급하고, [[Google Pay]], [[Apple Pay]]를 도입하고, 2020년에는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삼성 페이]]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으나, 독일인들의 소비 행태 자체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일 연방 정부와 주 정부 모두 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통해 독일인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